김범수의 개발공부기록

3학년 1학기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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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종강

드디어 종강을 했다. 종강을 하고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가 친구들을 만나고 힐링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한 학기는 정말 다사다난 했던 것 같다. 먼저 수강신청 시간을 헷갈려 1시간 늦게 들어가 원하던 수강신청을 다 하지 못했고 ( 다행히 플랜 B는 가져갈 수 있었다. )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비대면수업으로 교수님 얼굴은 대면시험 때만 볼 수 있었다. 비대면 수업을 하니까 뭔가 집중도 잘 안되고 수업을 잘 안 듣게 되는 것 같았다. 언제나 들을 수 있으니 잠시 미뤄두다 보면 어느새 쌓여있는 강의에 지쳤었다. 그렇게 시험기간이 됐고 나는 기숙사로 들어가 시험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기말고사 한 번으로 성적이 결정되다 보니 많이 걱정되었다. 그리고 한 학기동안 쌓인 시험 범위는 정말 토나왔다. 그래도 어떻게 시간은 갔고 시험은 끝났다. 시험은 생각보다 쉽게 출제된 것 같았다. 교수님들도 많은 범위에 난이도를 낮춰주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내가 계획했던 올 A+을 받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자바, 윈도우즈 팀프로젝트 후기

내가 이번 학기에 계획했던 프로젝트를 수업을 통해 두 번이나 진행해볼 수 있었다. Habit pet이라는 일정관리 프로그램과 Movie Diary라는 영화 리뷰 프로그램을 제작하였다. 이번 학기에는 JAVA, C# 같은 언어 뿐만 아니라 API를 직접 이용해보고 SQLite 와 MySQL을 이용하여 DB를 이용한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었다. 처음 프로젝트를 할 때는 API 와 DB라는 큰 산이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하지만 구글링하고 관련 강의를 찾아보면서 프로그램에 사용해보았고 두 프로그램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 팀원과 아이디어 회의부터 프로그램 구현까지 많이 이야기를 나누었고 혼자만 사용하던 git과 노션을 가르쳐주고 함께 사용해보았다. 확실히 혼자 작업을 할 때보다 함께하니 동기부여가 되었고 git 의 conflict문제와 DB의 공유문제와 같은 많은 문제점들을 겪게 되었을 때 개선할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많이 성장한 것 같다.

방학기간 동안 다짐

이제 기다리던 방학이다. 하지만 나는 학점을 채우기 위해 계절학기와 사회봉사를 수강해야한다… 방학이 방학이 아닌 기분이다. 또, 이번 방학기간 동안 멋쟁이 사자처럼 팀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될 것 같다. 내가 일정을 세우고 그 기반으로 팀원을 이끌어가야 하는 팀장의 역할을 받아서 책임감이 막중하다. 열심히해서 팀원들과 좋은 경험을 만들고 싶다. 또한 학교 언어교육원에서 하는 토익 강의를 듣기로 했다. 작년에 토익 점수를 따긴 했지만 졸업시기에 유효기간이 끝날 것 같아 이번에 다시 따기로 했다. 이번 목표는 850점이다. 열심히 공부해서 850점을 넘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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